대구와 경북에서는 교회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
경북 포항에서는 지역 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읍 단위 주민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
취재기자 연결합니다.
이종영 기자!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.
[리포트]
네, 오늘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명 입니다.
구미에서 샘솟는 교회 5명, 송정교회 3명 등 11명이 확진됐고, 상주는 한영혼교회 6명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
또, 경주는 영주교회 2명과 성광 교회 한 명, 김천과 경산, 영덕, 칠곡에서도 교회 관련 등으로 2명씩 확진됐습니다.
교회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건데요.
이 과정에서 교회 교인 전수검사와 방역업무에 투입됐던 보건소 직원 2명 등 구미시 공무원 4명이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.
경북 포항 구룡포읍에서는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나흘 만에 확진자가 18명으로 증가했는데요.
방역당국이 이 지역 주민 7천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는 한편, 3인 이상 실내 소모임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
대구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9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2명 등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
이로써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대구 7668명, 경북이 2350명 등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
방역당국은 교회발 확산세에다 지역 사회 접촉자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연말연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
경상북도는 환자 급증으로 680개 규모의 전담병상 가동률이 86%에 이르자, 포항과 김천 의료원에 3백여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.
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.
영상편집:김희영